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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근대, 다시 읽는 해방전사(이덕일/역사의아침) 본문
최근에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한번 정리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 그래서 예전에는 재미없게 읽었던 조선왕조실록과 근현대사 관련한 책들도 구입해 놓았다. 조선왕조와 근현대만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빼 먹은 해방전사를 이 책이 보충해주려고 나타난 듯하다. 하지만....열심히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기억에 남지 않는다. 두 번 읽어야 하나보다.
식민시대 독립운동은 사회주의 계열이 주도(책에서 내용만 파악했을 때에는)한다. 국내에서 영향력이 있는 부류와 국제적인 사회주의조직 코민테른의 인정을 받아 힘을 가지고 있는 부류, 그리고 일본인 유학파 출신으로 구성된 부류가 있다. 여러 가지 사건과 역학관계에 의해 힘의 균형이 변화하지만 결국에는 국제적인 영향력을 지닌 코민테른의 힘을 등에 없어야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을 보면서 지혜로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이 생겼다.
해방이후에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된다. 통일된 정부를 원했고, 신탁을 반대했던 대부분의 한국 독립운동가들, 그러나 미국은 자국의 아시아에서 영향력이 최우선이었기에 단일정부 등의 내용은 후순위의 문제였다. 여기서 반탁과 단일정부를 잡으려고 했던 여운형, 신탁은 나중문제이고 우선 단일 정부를 생각했던 김규식, 신탁은 반대하고 남한만의 정부라도 구성하자는(자신이 대통령되는 것이 최우선이었던) 이승만. 결국 미국은 국민적인 지지와 명분이 뛰어난 세력를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고,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여 의사결정과 행동을 취한다.
역사를 돌아보면서 무조건 진리를 외쳐서는 안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생각이 든다. 때로는 진리의 칼을 잘 품어놓고, 상대의 비위를 맞춰주다가 결정적 순간에 진리의 칼을 꺼내어 쓰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주요 실패사례만 중요하게 다뤄져서 진리만 외쳐서 성공한 케이스를 못 접해서 든 생각일수도 있다.
부자들에 대한 내용은 오늘날의 부자들과 연결이 안돼서 크게 흥미를 못 느꼈다.
친일파 청산문제는 참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많은 생각이 든다. 지금 우리 세대의 할아버지가 친일파나 독립운동 세대일 것인데, 자상했던 할아버지가 친일파라던가, 친일파 청산법(?)이 실행되어서 재산을 몰수 당한다면, 머리로는 이해가 되더라도 감정적으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친일파의 자녀라는 소문이 나서 손가락질을 받는 다면 이건 또 하나의 폭력이 될 것이다. 친일파 문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해결하기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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