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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l's Blog
잉여의 시선으로 본 공공성의 인문학 본문
이 책은 청(소)년세대와 그들이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여러 명의 논문? 기고문?의 모음 형태이다. 책의 제목처럼 잉여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쓴 내용이다.
그렇다면 잉여는 도대체 누구를 이야기 하는 것인가?
청소년, 그리고 그들의 문화를 한단어로 정리하면 “입시”로 정리할 수 있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그들에게는 특별한 문화가 없다. 모든 활동은 대입이라는 단어 앞에 우선순위를 밀리게 된다. 하지만 그 현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해진 몇몇 대학정원의 자리를 놓고 남보다 조금 더 잘하는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 안에 들어가면 성공한 인생. 들어가지 못하면 실패한.. 잉여인간으로 규정한다.
대학생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고등학교 때 “입시”라는 단어가 그들의 활동을 제한했다면 이제는 “취업”이라는 단어가 그들의 모든 활동을 지배한다. 또 다시 그들에게 잉여를 벗어날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그리고 토익과 학점에 매달린다. 그래서 정해진 대기업 신입사원 정원 안에 들면 성공한 자로, 그렇지 못하면 또 다시 잉여로.
잉여라는 단어를 네이버에 치면, “다 쓰고 난 나머지” 또는 “나머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쓰는 잉여인간, 잉여 짓을 해석해보면 “쓸데없는”, “쓸모없는“과 같이 조금 더 과격하게 해석이 가능하다.
우리사회는 잠재성을 가지고 아직 발휘하지 못한 인원들을 향하여 잉여로 규정하고 그들을 패배자로 만든다. 청년실업과 같은 시장 시스템의 문제도 개인의 무능으로 돌려버리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의 해결책으로 첫째로, 제대로 현황을 볼 수 있어야 하고. 두 번째로 그런 잘못된 시스템에 저항하고 흠집을 내는 것이고. 세 번째로 새로운 제도와 가치관을 포섭해야 한다. 언제나 그렇듯 말은 쉽다.
정작 나는 그리고 내 자식은 그럴 수 있는가가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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