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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라 내일이 없는 것처럼

Ssul 2014. 6. 26. 15:36




나의 여행가고 싶은 지역 리스트엔 아프리카, 유럽, 터키 및 기타 스탄붙은 나라가 있다.아프리카는 그냥 아프리카라는 땅 자체를 느껴보고 싶고, 유럽: 스위스/파리/로마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보고 느끼고 싶고. 터키 및 기타 스탄이 붙은 나라는 다녀온 사람들이 그렇게 좋다고 칭찬을 해서..그리고 나름 가까우니까 언젠가 가리라 하고 리스트에 담아 놨다)


이 책을 통해서 남미가 새롭게 추가 되었다. 남미여행은 자연 경관을 보는 즐거움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은 남미사람들의 삶을 보고 느끼며 함께 즐기는 것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해당 지역의 축제 때문에 길이 막히고, 그 즉시 버스에서 내려 축제를 즐기는 운전기사. 매출을 올리기 위해 서비스 개선을 노력하기 보다는 방문한 손님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숙소 주인가족. 느림을 본능적으로 실천하고, 현재를 충실하게 즐기는 그들의 생활방식. 이것을 경험하는 것이 남미여행의 진정한 매력이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그래서 어찌보면 나 같은 성향의 사람과는 잘 맞지 않은 여행일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현지인과 대화하고 그들의 삶속에 들어가 같이 생활해보는 여행. 성향의 문제일까? 여행을 많이 해본사람만 할 수 있는 내공일까?

책의 저자는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3달간 남미여행을 한다. 여행 위험구역으로 분류되는 남미의 여러 나라들을 쿨하게 여행하며, 소통하는 그들 모자가 너무나 멋있어 보였다. 그녀가 말하는 남미와 우리나라의 차이를 하나 이야기 하자면 그곳에서는 길가다 3명중 1명은 웃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은 지하철 1칸에서 웃는 사람 1명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 우리는 미래의 불확실한 행복을 위하여 현재를 포기하고 살고 있지는 않은가? 이들 역시 좀 더 산업화되고 효율화 된 사회가 다가오면서 변할까?

아직 페루, 볼리비아, 브라질, 콜럼비아까지 밖에 못왔다. 그래서 절반의 남미밖에 접하지 못한 것 같다. 2권(“떠남은 언제나 옳다”)을 읽으면 좀더 깊게 남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과 “카르페디엠“의 남미인들의 삶의 방식 두 가지만으로도 남미에 가야하는 이유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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