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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습관의 힘

Ssul 2014. 6. 26. 15:47



공교롭게도 이번 달 자유책은 어느 정도 자기개발의 성격(?)을 띠고 있는 습관의 힘이다. 습관의 구조 파악하고, 그 습관을 어떻게 형성시키거나 변화시키는지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결국 습관의 변화를 통해서 궁극적으로 개인이 성공/회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전형적인 미국(?)스타일의 경영서적으로, 알고 있는 이야기를 잘 구조화 시켜서 이야기하고, 개인과 회사의 예시로 증명하는 스토리이다. 하지만 습관에 대한 분석과 예시에 대부분의 내용을 할애한 것은 거대한 사기극의 비판을 어느 정도는 피해 가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습관은 간단히 신호-반복행동-보상으로 구성이 된다. 어떠한 반복행동을 하게 되면 그에 따른 보상이 주어지는 것을 학습하게 되는데, 여기에 반복행동을 하게 하는 신호가 형성되게 되면 습관이 형성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형성된 습관의 사이클을 통해서 어떠한 욕망이나 열망이 새겨지면 습관이 완성되는 것이다. 쉬운 예로 게임에 적용해보면, 게임(반복행동)을 함으로써 성취감/인정받음/함께함(보상)등을 느끼게 된다. 이런 반복행동-보상이 형성된 상황에서 컴퓨터 바탕화면에 단축아이콘은 신호가 된다. 그래서 컴퓨터를 키고 아이콘을 자연스럽게 클릭하여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바탕화면 위 아이콘-게임-성취감“ 이라는 이 사이클을 반복함으로서 승리/성취감/인정받음 등에 대한 열망이 형성되면 온전히 습관이 형성되는 것이다.
기업 마케팅에도 동일하게 적용이 된다. P&G가 페브리지를 처음 개발했을 때에 냄새제거제로 접근을 하였는데 판매 실적이 저조하였고, 마케팅팀은 해체 위기에 놓였었다. 하지만 청소를 끝내고 마지막에 뿌리는 형태로 접근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였다. 페브리지를 뿌리는 행동(반복행동)을 통해서 청소가 끝(보상)이라는 느낌을 주었고, 광고를 통해서 청소가 끝나면 페브리지를 뿌리는 행동을 보여줌으로 청소가 끝나면이라는 신호를 심어준 것이다.

나의 습관을 돌아봤다. 생각보다 찾기가 쉽지 않았다. 평소에 잘 쓰는 말이나 생각 등은 찾기 쉬웠지만 구체적인 행동은 막상 찾기 힘들었다. 그래도 힘들게 찾아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습관은 업무를 하다가 크롬 부라우져를 클릭 후 fa엔터(페이스북)나 da엔터(다음들어가기)나 카톡PC버전을 자주 확인하는 것이다. 업무 능률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이 느껴지는 바....신호랑 보상을 파악해서 습관을 잘 바꿔봐야겠다. 

위의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서 400쪽 가량의 분량을 할애하는 것이 아쉽긴 했지만, 막연한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것이 어딘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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