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ul's Blog

누가 그들의 편에 설 것인가 본문

서재

누가 그들의 편에 설 것인가

Ssul 2014. 6. 26. 15:44



우선 맨 앞부분의 달리트 이야기만으로도 이 책의 값어치는 했다. 저자가 경험한 인도의 처참한 인권유린의 현실은 생각보다 많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어찌보면 부족단위의 공동체가 많은 아프리카보다는 그래도 인도는 나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완전 뒤집는 현실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영화도 만들고, 나름 IT강국인 인도가 그럴줄이야....

 

카톨릭이라는 종교 산하의 시민단체(?) 학생대표로 시작된 그녀의 삶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 프랑스에서 쥐꼬리만한 월급과 자취로 시작된 직장생활이라고도 하기 머한 사회생활의 스타트였지만, 그녀의 삶은 충분히 멋있고, 동경 할만 했다. 수능점수 맞춰서 대학가고, (우리가 원하는지, 주변에서 원하는지 알 수 없는)취직하기 위해서 토익과 학점, 스펙을 쌓으면서도 불안해하는 우리의 삶을 바라보며 도대체 그녀의 삶과 우리는 무엇이 다른 것일까라는 질문을 해본다. 시대가 다른 것일까..아니면 우리의 두려움 때문일까...그냥 알지 못해서일까?라는 고민을 해본다.

 

수십 년의 인권수호활동을 하면서 항상 어떻게 인권문제를 해결할 것인지를 고민하던 저자가 어느 순간 올바른 질문을 하는 것이 자신들의 역할이라는 인정하는 부분에서 깨달음과 아쉬움의 감정이 교차했다. 모든 현상을 제한된 우리의 인생에서 이해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선 이해 후 올바른 질문을 하는 것이 그들의 역할이라는 것에 깨달음이...하지만 그 질문에 온전히 응답하고, 개선을 실행해야 할 이들에게는 또 다시 이해가 없음으로 인한 악습의 반복되는 현실에는 아쉬움이 생겼다.

 

스위스 집 정말 부럽다. 스위스 풍경 부러운데 거기에 집이라니... 드림리스트에 넣고 싶은데 이건 절대 안 이루어 질것 같아서 못 넣겠다.

'서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습관의 힘  (0) 2014.06.26
노력금지  (0) 2014.06.26
풍성한 삶으로의 초대  (0) 2014.06.26
오직 독서뿐  (0) 2014.06.26
기획의 정석  (0) 2014.06.26